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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생전 최척전 김영철전슬프고 아름다운 사랑과 전란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린 애정 · 전기 소설
권필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과 전란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그린 애정 · 전기 소설!!
권필의 『주생전(周生傳)』, 조위한의 『최척전(崔陟傳)』, 홍세태의 『김영철전(金英哲傳)』은 전란을 배경으로 하면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취한 대표적 작품으로 평가된다.
『주생전』슬픈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린 애정소설
한 젊은 선비와 두 여인 사이에서 이루어진 슬픈 사랑을 전기형식(傳記形式)으로 그려낸 애정소설이다.
「주생(周生)은 누차 과거에 실패하자 벼슬이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재물을 팔아 강호를 유람한다. 전당에 이르자 기생 배도(俳桃)를 알게 되어 백년가약을 맺고 배도가 드나드는 노승상(盧丞相) 집에 갔다가 탁월한 학식을 인정받아 승상의 아들 국영(國英)을 가르치게 된다. 또 주생은 승상의 딸 선화(仙花)와도 사랑을 맺게 되나 배도에게 발각되어 헤어지고 배도는 세상을 떠난다. 장씨의 중매로 선화와 정혼했으나 그때 임진왜란이 일어나 종군으로 두 사람은 인연을 맺지 못한다.」
고전소설에서 흔히 보이는 비현실적 요소는 없다. 배경 · 사건 · 인물 등이 모두 현실감을 지니고 있다. 주요 인물들이 비극적으로 좌절하고 슬픔을 표현하는 서정시가 다수 삽입되어 작품의 전체적 분위기가 우수로 차 있다.
「최척전」 최척과 옥영은 서로 혼약한 사이이다. 그러나 정유재란으로 옥영은 왜병의 포로가 되고 최척은 명군을 따라 중국으로 건너간다. 우연히 왜국의 상선을 타고 온 옥영을 극적으로 만나 함께 살면서 아들 몽선을 낳는다. 이후 몽선과 홍도의 결연, 부자간의 헤어짐과 재회 등 숱한 사연을 겪다가 모두 고국으로 돌아와 단란한 삶을 누린다.
거듭된 전란과 명, 청의 교체 등 역사적 사실에 토대하고 있으며, 인물들이 겪는 사건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기술되어 있다.
「김영철전」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민중이 겪은 이산의 아픔과 종군의 괴로움, 군역(軍役)의 가혹함 등을 빠짐없이 보여줌으로써 당대 역사를 민중의 입장에서 조망하고 있다.
김영철은 서관(西關)의 양인(良人) 출신 토병(土兵)으로, 열아홉 살에 후금과의 전쟁에 동원되었다가 멀리 이국 땅의 포로가 된다. 그러나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일념으로 세 번에 걸쳐 탈출을 시도한 끝에 중국으로 탈출하고, 다시 거기에서 몇 년을 거주한 뒤 13년 만에 비로소 고국 땅을 밟는다.

출간일

전자책 : 2024-07-25

파일 형식

ePub(17.22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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