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의 양식
앙드레 지드 지음, 김붕구 옮김엄격한 종교적 교육으로 신경쇠약에 시달리던 청년 지드. 그는 아프리카 여행으로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강렬한 생명력을 향유하는 것이 삶의 길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지드가 이 시기에 쓴 작품이 바로 《지상의 양식》이다. 삶이 베푸는 기쁨을 최대한 만끽하겠다는 지드 문학의 특징은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
소속된 모든 것에서 탈출하라는 지드의 호소는 전후 세대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상의 양식》은 출간 후 10년 동안 불과 500여 부밖에 팔리지 않았으나 훗날 대중에게 재발견되어 지드의 작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존재론적 ‘헐벗음’에 대한 지드의 강력한 옹호는 여전히 무언가에 속박된 상태인 청년들의 마음속에 무언가를 불러일으키며 시대를 초월해 애독되고 있다.
소속된 모든 것에서 탈출하라는 지드의 호소는 전후 세대에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지상의 양식》은 출간 후 10년 동안 불과 500여 부밖에 팔리지 않았으나 훗날 대중에게 재발견되어 지드의 작품 중 가장 큰 사랑을 받았다. 존재론적 ‘헐벗음’에 대한 지드의 강력한 옹호는 여전히 무언가에 속박된 상태인 청년들의 마음속에 무언가를 불러일으키며 시대를 초월해 애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