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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편지The Last Love Letter
이마모사
사랑은 때때로, 편지보다 늦게 도착한다.

스물한 살의 하나와 열일곱 살의 스즈, 자매는 할머니 요시코의 장례식장에서 한 통의 편지를 발견한다. 발신인은 이웃의 '대머리 이발사 할아버지', 수십 년 동안 침묵으로 감춰진 그들의 사연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편지 한 통으로 시작된 진실 탐색은, 과거의 연애편지를 거쳐 두 사람의 젊은 날로 이어진다. 그리고 밝혀지는, 말하지 못한 사랑. 이뤄지지 못했지만 끝내 사라지지 않은 마음.

그렇게 우리는 알게 된다.
사랑은, 때때로 말보다 조용하고, 편지보다 느리게 도착한다는 것을.

할머니의 장례식을 계기로 두 자매가 '과거의 연애'와 '가족의 비밀'을 추적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례식장에서 받은 편지 한 통을 시작으로, 자매는 할머니와 동네 이발사 할아버지 세이시로 사이에 있었던 연애와 헤어짐, 그리고 남겨진 마음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당시 병을 앓고 있던 세이시로와 요시코는 사회적 편견과 가족의 기대 속에서 결국 이별하게 되지만, 두 사람은 생의 끝까지 서로를 그리워하며 편지를 주고받는다. 결국 자매는 그 편지들을 당사자에게 전하며, 뒤늦게나마 그 사랑을 이어주려 한다.

“요시코님, 감기는 괜찮으신지요? 부디 무리하지 마시고, 따뜻하게 지내시며 편안히 쉬시길 바랍니다. 비 오는 밤에는 개구리들의 결혼식이 열린다고 하던 이야기를 어딘가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 세이시로의 편지 中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 요시코의 편지 中

"세이시로 씨가 할머니와 천국에서 가장 먼저 가서 만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왠지 기쁘더라."
? 마지막 장면, 스즈의 말 中

출간일

전자책 : 2025-04-07

파일 형식

ePub(78.01 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