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 읽는 영미 현대철학 -처음 읽는 철학03
철학아카데미 지음국내의 연구진들이 소개하는 꼼꼼하고 체계적인 철학 입문서. 아무래도 국내에서 영미 철학은 프랑스나 독일 철학보다 생소하다고 판단했기에 더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서술하려고 노력했다. '더 읽어보면 좋은 책'을 소개하는 부분도 더 신경을 썼다.
11명의 철학자들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지만, 각 원고에서는 그들이 영미 지역 안에서 어떻게 함께 철학을 구축해나갔고, 프랑스나 독일의 철학자들과 어떤 관계를 지니는지 보여주려고 애썼다. 정원섭은 롤스와 왈쩌, 두 철학자를 맡아 쓰며 도덕철학을 연구해온 그들의 사상을 비교해서 서술한다. 또한 서유석은 독일 철학자 호네트의 인정이론을 프레이저가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했는지 보여주면서 두 철학자 간의 이론적인 관계를 제시해준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매킨타이어, 프레이저, 퍼트남 등과 같이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영미 철학을 장식한 철학자들도 수록했고, 최근 번역이 계속 출간되고 있는 제임슨도 소개했다.(제임슨의 저서들은 2013년 말에 두 권이 번역됐고, 2014년에도 두 권 이상 출간될 예정이다.)
난해하기로 알려져 있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맡은 박정일은 《논리-철학 논고》를 중심으로 이론들을 정리해준다. 또한 촘스키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고, 번역서도 가장 많이 소개됐지만 정작 촘스키를 연구하는 연구자를 찾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촘스키의 저서를 적극적으로 번역해온 강주헌이 촘스키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며 이해를 돕는 글을 썼다.
11명의 철학자들은 표면적으로는 서로 긴밀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지만, 각 원고에서는 그들이 영미 지역 안에서 어떻게 함께 철학을 구축해나갔고, 프랑스나 독일의 철학자들과 어떤 관계를 지니는지 보여주려고 애썼다. 정원섭은 롤스와 왈쩌, 두 철학자를 맡아 쓰며 도덕철학을 연구해온 그들의 사상을 비교해서 서술한다. 또한 서유석은 독일 철학자 호네트의 인정이론을 프레이저가 어떻게 비판적으로 수용했는지 보여주면서 두 철학자 간의 이론적인 관계를 제시해준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는 매킨타이어, 프레이저, 퍼트남 등과 같이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영미 철학을 장식한 철학자들도 수록했고, 최근 번역이 계속 출간되고 있는 제임슨도 소개했다.(제임슨의 저서들은 2013년 말에 두 권이 번역됐고, 2014년에도 두 권 이상 출간될 예정이다.)
난해하기로 알려져 있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맡은 박정일은 《논리-철학 논고》를 중심으로 이론들을 정리해준다. 또한 촘스키 같은 경우에는 국내에 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고, 번역서도 가장 많이 소개됐지만 정작 촘스키를 연구하는 연구자를 찾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촘스키의 저서를 적극적으로 번역해온 강주헌이 촘스키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며 이해를 돕는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