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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쥐다 커버
으악 쥐다
한태희 글.그림
9.3
이야기별사탕 시리즈 3권. 1970~1980년대의 생활모습을 배경으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부모와 함께 읽고 소통하는 생활문화 그림책 시리즈이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유난히 많았던 쥐 때문에 전국적으로 쥐를 잡는 캠페인을 벌이거나 집집마다 쥐로 인해 소동이 많았던 시절에 우리 이웃의 이야기를 담은 <으악 쥐다!>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해 보았을 만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전 국민이 동시에 쥐 잡는 날이 생길 정도로 쥐가 많았던 그 시기에는 집이나 창고, 쌀가게 등에서 쥐를 잡느라 소동 아닌 소동이 벌어졌고, 각종 쥐잡기 캠페인이나 행사가 있었다. 학교에서는 쥐잡기 포스터 그리기 대회나, 글쓰기 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쥐잡기를 장려하기도 했다. 쥐 때문에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도 많았다.

이 책의 주인공 석이도 쥐잡기 글쓰기 대회에 상을 받을 욕심에 쥐를 잡아보려 하지만 쉽지가 않고, 우연히 심부름을 간 쌀집에서 얻어 온 새끼 고양이로 쥐를 잡아 보고자 정성껏 키운다. 고양이가 성장하면서 쥐도 많이 사라지고, 글쓰기 대회에서 석이는 상도 받게 된다. 쥐를 잡기 위한 석이와 고양이 치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이웃의 생활과 어린이들의 성장 모습을 함께 만나 본다.

석이의 에피소드를 속에서 우리가 또 하나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석이와 고양이와의 관계이다. 쥐를 잡기 위해 키운 목적은 있었지만, 고양이를 정성껏 기르고, 반려동물로써 함께 지내는 모습이나 쥐약을 잘못 먹은 고양이 때문에 걱정하고 마음 졸이는 석이의 모습을 통해, 석이의 내면적인 성장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출판사

키다리

출간일

종이책 : 2015-01-20전자책 : 2015-06-22

파일 형식

ePub(28.16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