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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다는 것세상에 같은 그림은 없다
노석미 글.그림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 11권. 화가 노석미 선생이 표현하는 즐거움으로 시작되어 빛나는 순간의 기록이 되고, 세상과 소통하는 창구가 되는 ‘그린다는 것’의 의미를 전하는 책이다. 노석미 선생은 공책 맨 뒷장을 ‘공주’ 그림으로 채우고, 만화를 그리며 창작의 기쁨을 느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입시를 위해 그리던 시절과 그리는 방법을 주로 배우던 시기를 거쳐 왜, 무엇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시도하고 깨달았던 경험들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저자의 그린다는 것에 대한 시각은 새롭고 독특하다. 화폭 앞에 앉아 붓질을 하는 것이 그린다는 것의 전부는 아니다. 보는 것이 곧 그리는 것이므로 신선한 시선으로 주변을 관찰하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채집하며 순간을 포착하여 생생하게 남기는 것이다. 어떤 대상을 그리면서 더 깊이 알고, 무심코 그리다 나의 무의식을 만나고, 그리면서 그림과 끊임없이 대화를 하고, 감상자와 그림으로 소통하는 이 모든 과정이 그린다는 것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그림 그리기는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행복임을 강조한다. 어린 시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즐겁게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그림은 우리에게 유희이자 안식이 될 수 있다. “굳이 화가가 아니더라도 내면에 뭔가 해결이 안 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고 느낀다면 그림으로 해결할 수 있다.”며, 취미로 그림을 그린 소설가 헤르만 헤세나 그림을 그리면서 치유 받은 지인의 사례를 들려주면서 아마추어로서 그림 그리기의 행복을 일깨워 준다. 아울러 좋은 그림을 즐기는 방법도 전한다.

출판사

너머학교

출간일

종이책 : 2015-02-25전자책 : 2023-04-21

파일 형식

ePub(53.62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