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 동포 한국어의 변이와 변화
김한별 지음미국은 오늘날 가장 큰 규모의 재외 동포 언어 공동체가 형성된 국가이지만, 재미 동포 한국어는 그 중요성에 비해 아직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오리건주 유진/스프링필드 지역의 한인 교회 공동체를 대상으로 수행한 현지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재미 동포 한국어에 나타나는 변이와 변화를 방언 접촉과 언어 접촉의 측면에서 체계적으로 기술하고 설명한다. 방언 접촉의 측면에서는 기층 방언을 규명한 후 방언 접촉의 유형별 양상을 살펴보고, 언어 접촉의 측면에서는 영어의 영향과 한국어의 감퇴 및 불완전 습득에 의한 현상을 고찰한다. 또한, 이 두 범주에 해당하지 않는 언어 현상들도 소개함으로써 미국 이주 한인의 한국어가 지닌 언어 내적·외적 특성을 밝히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