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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전집56: 대탕지 아주머니 커버
한국문학전집56: 대탕지 아주머니
김동인 지음
김동인의 단편소설이다.


태양은 매일 떴다가는 지고 졌다가는 다시 뜨고 같은 일을 또 하고 한다.

우리의 사는 땅덩어리도 역시 마찬가지로 몇 억만 년 전부터 매일 돌고 구르고 하여서 오늘까지 왔으며 장차 또한 언제까지 같은 일을 또 하고 또 하고 할는지 예측도 할 수 없다.

진실로 놀라운 참을성이며 경탄할 인내다.

이와 같은 땅덩어리에 태어난 인간이거니, 인간사회라 하는 것이 역시 무 의미하고 싱거운 일을 또다시 거듭하고 또 거듭하고 하는 것을 과히 조롱할 바가 아닌가 한다. 아무리 옛날 성현이 전철이라는 숙어까지 발명해가지고 사람들이 경계하나, 도대체 사람이라는 것이 생활을 경영하는 땅덩어리가 그러고 보니 사람인들 어찌 전철을 보고 주의하랴.

출판사

도디드

출간일

전자책 : 2015-03-18

파일 형식

ePub(120 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