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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녀들 : 선리 대저택 커버
검은 수녀들 : 선리 대저택오컬트 연대기 (단편선) | 아라한 호러 서클 046
Perceval Landon 지음, 정진영 옮김
「선리 수도원」은 퍼시벌 랜던을 기억하게 만드는 그의 대표작이다. 1908년에 출간된 이래 고딕 유령 소설의 걸작으로 꼽히며 지금까지 많은 선집에 수록되어 왔다. 영어로 쓰인 유령 소설 중에서 가장 무섭다는 평을 한 선집 편집자들도 여럿이다. 액자 소설의 구성을 취하고 있는 이 단편에서 콜빈이라는 화자가 수도원이었던 대저택을 상속받은 친구 브로튼에 관한 얘기를 들려준다. 브로튼은 저택에 유령이 출몰한다면서 친구인 콜빈을 초대하는데, 유령이 나타나면 “(유령에게)말을 걸라”는 묘한 충고를 해준다.

지은이 퍼시벌 랜던(Perceval Landon)
영국의 작가, 여행가, 저널리스트였다. 1869년 헤이스팅스에서 태어나 포레스트 스쿨을 거쳐 옥스퍼드 허트포드 칼리지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680년대 런던에 도착한 프랑스 위그노 교도의 후손으로서 평생 동안 문장학(紋章學: 가문의 문장과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에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여행가의 기질도 분명해서 21세 이후로 거의 쉬지 않고 세계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데일리 메일Daily Mail》과 《타임스The Times》의 특파원으로 세계를 누비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영국의 티베트 라싸 원정에 동행했고 그 결과는 그의 대표적인 논픽션 여행기 『티베트의 시작The Opening of Tibet』(1905) 출간으로 이어졌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무명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출판사

바톤핑크

출간일

전자책 : 2021-08-07

파일 형식

ePub(7.58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