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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커버
파장아라한 호러 서클 055
배리 페인
「파장」은 우리 옛 시골 장터에서 빠지지 않던 약장수와 비슷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 작품에서 장이 서면 사람들을 모아놓고 수상쩍은 약을 파는 돌팔이 약장수는 인정머리라고는 없는 냉혹한 인물이다. 이런 약장수가 평생 처음으로 한 여인에게 친절을 베푼다. 그리고 이 친절이 불러온 것은 공포와 슬픔이다.

지은이 배리 페인(Barry Pain)
영국의 작가, 저널리스트로 본명은 에릭 오델(Eric Odell)이다. 영국의 문학지 《그란타The Granta》에 글을 발표하면서 뛰어난 패러디와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발군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1889년 「백 개의 관문The Hundred Gates」을 《콘힐 매거진》에 발표한 것을 필두로 《펀치》, 《스피커》 등으로 문학 외연을 넓혀가다가 《데일리 크로니클Daily Chronicle》의 편집진에 합류하기도 했다. 페인이 문학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에서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 스티븐슨이 그를 모파상과 비교하면서 호평한 영향도 컸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페인은 유머러스한 소설뿐 아니라 공포 소설에서도 뛰어난 작품을 남겼다.

옮긴이 정진영
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했다. 상상에서는 고딕 소설의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와 잿빛의 종말론적 색채를 좋아하나 현실에서는 하루하루 장밋빛 꿈을 꾸면서 살고 있다. 고전 문학 특히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아서 기획과 번역을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작가와 작품을 재조명할 때 큰 보람을 느낀다. 스티븐 킹의 『그것』, 『러브크래프트 전집』, 『세계 호러 걸작선』, 『뱀파이어 걸작선』, 『펜타메로네』, 『좀비 연대기』 등을 번역했다.

출판사

바톤핑크

출간일

전자책 : 2021-08-17

파일 형식

ePub(7.48 MB)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