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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베개
나쓰메 소세키 지음, 박현석 옮김
나쓰메 소세키가 『나는 고양이 로소이다』, 『도련님』에 이어 1906년 9월에 잡지 『신소설』에 발표한 세 번째 장편소설로 초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다. 발표 직후인 같은 해 11월의 『문장세계』에 실은 「나의 『풀베개』」에서 소세키 자신이 말한 것처럼 이 작품은 다른 작품들과는 결을 조금 달리한다.

이 작품에는 소설의 기본 구성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줄거리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그저 한 젊은 화공이 산 속의 온천장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보고 겪은 일들이 회화적으로 담담하게 묘사되어 있을 뿐이다. 그리고 화공의 독백과도 같은 말들이 길게 이어지기에 기존의 소설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생소한 느낌을 주어, 읽는 이를 약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산길을 오르며 이렇게 생각했다.>로 시작되는 첫 번째 장부터가 아름다운 산 속의 자연풍경에 대한 묘사와 화공의 독백으로 가득 들어차 있다.

출판사

현인

출간일

종이책 : 2023-07-10전자책 : 2026-06-05

파일 형식

ePub(7.04 MB)